TV조선에서 방영하는 프로그램 ‘아내의맛’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시청률 리더 가족이 있었으니, 바로 함소원 진화 가족!
특히 함소원 시부모의 재력, 그리고 시어머니의 화통한 먹성과 독특한 요리 재료들이 한국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죠.
진화(함소원 남편)의 부모님은 중국에서 10만평에 달하는 넓은 농장을 운영하는 부호인데요. 엄청난 재력가라기 보다는, 넉넉한 중산층 이상의 살림이라고 함소원이 앞서 아내의맛에서 설명한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가족여행으로 방문한 베트남에서 20억 초호화 빌라를 구경하고, 마음에 쏙 든다며 단번에 매매계약을 강행하는 시어머니의 모습에 아내의맛 패널들과 시청자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호탕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의 진화 엄마(함소원 시어머니)는 먹을 때도, 요리할 때도, 쇼핑할 때도 역시 대찬 대륙의 여성이였죠.
함소원과 가족들이 시어머니를 부르는 호칭은 ‘마마’. 엄마라는 뜻의 중국어인데요.
장을 보며 대파고 무고 씹어먹고 보는 마마의 시원 시원한 모습, 또 복스럽게 음식을 먹고 행복해하는 등의 매력 넘치는 모습으로 한국에서는 큰 팬층이 형성되었습니다.
그런 마마가 최근 온 친척이 모두 모인 시아버지(진화 아빠)의 환갑잔치에서 특별하고도 충격적인 메뉴를 선보여 모두를 경악하게 했는데요.
악어고기와 함께 준비한 특별 메뉴,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더 눈이 가던 바로 그 메뉴!
바로 바로~~~!
쥐술입니다! 유튜브에서 중국인들이 먹는 모습을 보기는 했지만, 설마 진짜 일반 중국인들도 접하는 음식일까 싶었던 충격적인 음식이죠.
쥐술은 중국에서 매우 귀하고도 특별한 술로 여겨지는데요. 쥐술이 스테미나와 건강에 좋다고 믿는 중국의 문화 때문입니다.
쥐술은 대부분의 중국인이 마시는 술이 아닙니다. 결코 흔하지 않은 가격이 비싸고 구하기 힘든 술로, 진화 아빠(시아버지)를 포함하여 환갑잔치에 참석한 대부분의 친척들이 난생 처음으로 쥐술을 접하며 놀라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시어머니는 특별한 날인 만큼 기억에 남는 메뉴를 선보이고 싶었던 마음에 새끼쥐술을 어렵게 공수하여 선보인 것 인데요.
함소원의 설명에 따르면, 새끼쥐가 갓 태어나 눈을 뜨기 전의 상태일 때만 쥐술로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눈을 뜨고 나면 왜 쥐술을 담글 수 없는지 그 이유가 참 궁금합니다.
중국인인 진화 마저 처음으로 보는 ‘쥐술’.
결코 중국에서도 흔하지 않은 술이라고 합니다.
충격적인 새끼쥐술을 접한 시청자들은 "미개하다.", "각종 바이러스의 근원지" 등의 비난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시기까지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하는 2020년 1월과 겹쳐, 더더욱 중국의 다양한 식재료와 야생동물 식 문화가 비난받고 있죠.
한국에서도 뱀술, 말벌술은 본 적이 있지만 쥐술은 여전히 충격적입니다. 중국의 문화가 낯설기도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즐기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방송이기에 더 특별한 메뉴를 선보이고 싶었을 마마(함소원 시어머니)의 마음이라 생각해야 좋을 듯 합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의 식사에 오르는 메뉴는 확실히 아니라는 것이 낯설어하는 친척들의 모습에서 엿보이니까요.
“아무 동물이나 먹으니 병을 만든다.”라는 식의 모든 중국인을 향한 비난과 경멸의 눈초리는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중국인 중 일부가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야생동물을 접했던 것이 화를 불러온 것이지, 모든 중국인이 위생이 확인되지 않은 야생동물을 즐기는 것은 아닐테니까요. 젊은 사람들은 오히려 중국에 각종 희귀병 환자가 많아 식자재에 더 신경을 쓴다고 합니다. 위생에 점차 관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이는 중국인들도 많은 지금, 단지 중국인이라는 이유로 혐오의 시선을 받는다면 억울하고 큰 상처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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